눈부신 세상/나태주
2016-08-10 本文已影响0人
MillionKing

멀리서 보면 때로 세상은
조그맣고 사랑스럽다.
따듯하기까지 하다.
나는 손을 들어
세상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자다가 깨여난 아이처럼
세상은 배시시 눈을 뜨고
나를 향해 웃음 지어 보인다.
세상도 눈이 부신가 보다.
멀리서 보면 때로 세상은
조그맣고 사랑스럽다.
따듯하기까지 하다.
나는 손을 들어
세상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자다가 깨여난 아이처럼
세상은 배시시 눈을 뜨고
나를 향해 웃음 지어 보인다.
세상도 눈이 부신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