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영화감상문——모순 밑에 인물의 선택과 운명

2019-03-16  本文已影响0人  大葱不炒鸡蛋

이야기는 일본의 식민통치 밑에 있는 조선에서 시작했다.  일제의 식민통치는 표면적인 통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과 언어를 말살하기 위해 갖은 수단도 다 사용하였다. 조선와 비슷하게 예전의 대만, 연길, 심지어 중국 복쪽에 있는 도시도 마찬가지로 일제는 일본어 배우기를 강제로 시켰다.

내 생각에는 영화 속에 있는 사람이 다 모순이였다.

감판수는 배우자를 잃고 타락한 사람이다. 또한 실직까지 당했다. 어느 날 술취하여 집에 들어가더니 자신 아들의 학비를 못내는 바람에 제작통보서를 받았다. 또한 아들에게 장담을 하지만 믿음을 받지 못했는데 겨우 야음에 혼자 제작통보서를 보면서 탄식했다.

양아치 같은 김판수와 악연으로 만난 류정환은 김판수보다 훨씬 다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민족책임감이 있는 데다가 지식이 해박하다. 아버지가 일본에 귀순하였지만 그는 여전히 민족의 미래를 위해 말을 모아서 사전을 만들고 있었다.

최초에 십년 시간으로 돈을 모아야 되는데 왜 말을 모으냐고 물었던 김판수가 한글을 처음 쓸 줄 알고 어떤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감동한 눈물을 흘렸다. 심지어 집안에 안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생명으로 원고를 지켰다. 그 순간은 김판수는 류대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류대표의 가방을 김판수에게 훔쳤는데 따라 잡고 김판수가 베개를 갖고 있었다. 김판수와 오해도 많이 생겼는데 나중에 서로 믿고 최선을 다 해서 말을 모으고 공청회를 했다. 마지막으로 류대표가 순사에게 잡혔을 때도 베개를 갖고 있었는데 김판수처럼 이 베개 없으면 잠을 못 자다고 했다. 그 순간은 류대표는 김판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린 덕진도 모순하였다. 여동생 순희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고 아버지 참여하는 말모이를 저지해 봤는데 순희를 채웠을 때 반달라는 조선동요를 불렀다. 게다가 덕진이 국어 선생님 되었는 것은 김판수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한국말을 하면 매 맞는다는 걸 보고 저희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머리속에 떠올랐다. 교수님은 중국 조선족사람인데 교수님의 할아버지께서 어렸을 때는 덕진처럼 일본어를 해야 하고 조선말을 하면 처벌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 때의 아이들은 친구가 ‘어머’ 같은 말씀하게끔 친구를 때렸다던데 한국말을 들으면 선생님이 그 친구를 처벌했다.

  전에 나도 한국어 중에 있는 우리라는 말을 궁금했었다. 내 부모님, 내 딸, 내 집...왜 우리 부모님, 우리 딸, 우리 집이라고 했을까 싶었다. 민족공동체를 때문인 걸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다. 단일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 조선은 민족공동체의식이 강했다. 이 공동체의식은 언어에 담겨 있었다. 류대표의 말씀에 의하면 사람이 있는 곳은 언어가 생기고 언어가 있는 곳은 생각과 의식이 생긴다고 했다. 그리고 물질생활이 풍요로운 현대 한국사회에 개인주의 성향이 늘고 있으며 개인주의와 민족공동체의식이 상충하지 않으냐고 궁금했다.

한글을 처음 배웠던 김판수가 거리에 걸어가면서 볼 수 있는 간판이나 광고판을 꼬박꼬박 소리내어 읽는 걸 보니 마치 처음 한국어를 배우던 나와 똑같았다. 미션은 전환될 수 있고 사명도 계승할 수 있다. 언어를 좋아하는 나도 이 영화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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